[우아한유스방 4기] 1차 과제 회고

글을 쓰기에 앞서서 원래는 주차 별로 회고를 작성할 예정이였는데, 주차 별로 과제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 우아한 유스방 구성원들이 서로 협의를 통해서 과제를 진행하다 보니까 결국 과제 단위로 회고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선릉에서 우아한유스방 OT를 가진 후 얼마 뒤 1차 과제가 주어졌다.

과제의 내용은 우아한테크캠프에서 사용되는 지원서 문항에서 약간의 변형이 이루어진 문항을 작성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자기소개서였다.

 

투표를 통해서 1차 과제의 마감일을 정하고 시작했고 과제를 진행했고, 과제의 내용의 아래와 같다.

1.  학습 과정과 현재 자신이 생각하는 역량은? (1000자 이내)
2.  선택한 직군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000자 이내)
3.  마음이 끌리는 무엇인가에 몰입해 일정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경험이 있나요? (1000자 이내)
4. 우리 회사에 지원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00자 이내)

총 4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 자소서를 처음 쓰는 것은 아니였지만 매번 쓸때마다 좋은 자소서란 무엇인지 왜 매번 쓸때마다 쓰기가 힘든 것인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자기소개서는 결국 내가 경험했던 기록을 적는 일인데 과연 내가 경험했던 일들이 자기소개서에 쓸만큼 값어치가 있는 것인가? 라는 고민이 발목을 많이 잡았던거 같다.

 

매일 데일리미팅을 통해서 다른 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좋은 자기소개서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도 많이 나누었고 어느 정도 감이 잡힐 때쯤 문항들을 작성했지만 특히 1번 항목이 많이 어려웠다. 자신이 생각하는 역량이라는게 자기객관화가 된 부분이 많이 필요했고, 다른 항목보다 1번 항목을 작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과제를 제출하고 게더에 모두 모여서 제이슨님에게 과제에 대한 공통 피드백을 듣게 되었다.

1차 과제 피드백

피드백에 대해선 많은 공통 피드백을 받게되었는데 그 중 하나만 공유해보자면 각 문항의 핵심은 무엇인지 글 작성 전에 과연 고민해 보았는가? 글을 쓰는데 있어서 문항의 핵심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거 같다. 이런 능력을 키울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하게 되었는데 결국 많이 써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에 우아한테크캠프 PRO 과정이 종료되면서 조금 방황하기 시작했는데 우아한유스방을 통해서 방향성을 찾아가는 단계인거 같다. 분명 진행하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칠 것인데 결국 이 또한 경험이 되고 실력의 밑거름이 될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