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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개발자

[우아한유스방 4기] 3차 과제 회고 본문

회고/우아한유스방

[우아한유스방 4기] 3차 과제 회고

Ha-hyun 2023. 5. 8. 11:41

앞서 진행했던 다른 과제들과는 다르게 이번 과제는 요구사항이 주어지면 요구사항에 맞게 코드를 작성하는 구현 과제가 주어졌다.

다른 분들의 현생이 바쁘기도 해서 이번 과제는 앞서 진행한 과제보다는 논의를 통해서 일정을 조금 더 여유롭게 잡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과제가 드디어 주어졌는데 바로 WORDLE 구현을 하는 과제였다. 하지만 이렇게 구현만 하면 조금 아쉬운 법 이번 과제는 조금 독특한 요구사항이 있었는데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 중 하나인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구현을 하는 것이였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같이할 짝은 사다리 타기를 통해서 공평하게 정해졌는데 사다리 타기 게임이 공평하지 않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NjIsRV7xnHs 해당 영상을 보면 자세하게 나옵니다 ㅋㅋㅋㅋ

사다리 타기를 통해서 짝이 모두 정해지고 시작해야 할 일정과 마감일정을 구성원들과 회의를 통해서 결정된 후 공지를 통해서 과제가 시작되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이 들었다 사실 페어 프로그래밍 익히 들어왔던 우아한 형제들에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코드의 품질을 올리면서 개발을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그걸 내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진행했고 짝과 함께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할지 충분히 고민 후 진행했는데 여기서 부터 여러가지 고민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서 페어를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말해본다.

좋았던 점

1. 나만의 생각으로 설계와 구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페어와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정말 다양한 방향의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그만큼 좀 더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었다.

 

2. 평소 데일리 미팅 때 짧게만 대화를 나눠서 애색했던 구성원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였는데 만약 회사에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업무를 진행한다면 구성원과 친밀도가 정말 빠르고 깊게 쌓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3. 내가 아는 것을 페어에게 설명하고, 내가 몰랐던 것을 페어를 통해서 알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서 정말 고마운 시간이였다.

아쉬웠던 점

1.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닌 두 구성원이 따로 시간을 내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해야했고, 생각보다 일정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 어찌저찌 퇴근 후 1~2시간 씩 시간을 내면서 짝과 함께 진행을 했지만 조금 아쉬웠다.

 

2. 평소에 혼자 코딩을 해왔던 습관 때문에 항상 머리 속에서만 생각했던 설계나 구현 방식을 코딩을 하기 전에 앞서서 항상 미리 페어에게 설명하고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말해야 했는데 이 부분이 많이 생소했기 때문에 설명을 잘 못하고 버벅였다.

 


제대로 진행해보았던 첫 페어 프로그래밍이였는데 미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페어의 도움으로 많이 배웠고 잘 끝마친 것 같다. 물론 좋았던 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쉬웠던 점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내게 그래서 앞으로 페어 프로그래밍을 계속 할건가요?, 하고 싶나요?, 추천 하나요? 라고 물었을 때 내 대답은 "YES" 라고 답할 것이다.

 

페어가 끝난 후 또 다시 사다리 타기를 통해서 리뷰어가 정해지고 리뷰를 받았는데 NEXTSTEP에서 진행했던 우아한테크캠프 PRO에서 받았던 리뷰가 떠올랐고 받기만 한 것이 아닌 내가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고 리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션이 마무리되었다.

 

미션을 진행하면 할수록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좋은 구성원들과 매일 데일리 미팅을 통해서 잡담도 나누고 개발 관련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